일상/감성

직업만들기.

어린해달 2016. 12. 7. 23:30

지금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강의의 주제가 마음에 와 닿네요
"직장을 다닌다고 직업이 생기지 않는다."
지금 하는 일도 나름 적성이 맞아 잘 다니고 있지만, 이직업으로 60살까지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긴긴 인생에, 이미 6년이나 이일에 종사하고 있지만, 새로운 걸 늘 바라게 되거든요.
이 강의에 따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틀을 만들고,
30대 초중반에 나의 직업을 만들어서, 10년 동안 잘 일구어 내야 한다고 하네요.

경력이 쌓여서 일하고 있고, 이직할 수는 있지만, 
나만의 직업으로 하기엔 업계 특성상 많이 늙어서까지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나만의 좋아하는 이것! 
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50살쯤엔 직장을 나온다고 하지, 아직 나에게 남은 시간은 20년 정도, 
하지만, 일을 관두고 내 직업을 만들기위해 필요한 시간이 10년이면,
내 직업을 찾을 때까진 5년 조금 넘게 남았네요.

지금까지 해온 걸 살려 일을 할 것인가!!
취미를 살려 할 것인가!!
새로운 기술을 배울 것인가!!

사실 취미로 했던
요가를 배울 때는 요가 강사도 하고 싶었고,
최근엔 가죽 공방을 다녀서 기술을 배워 공방을 차리고 싶기도 하고
언어를 좀 더 공부해서 번역일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요즘은 송이를 훈련하면서, 강형욱 님 같은 훈련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사진 배울 때는 작가가 되어보고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돌아보니 아직은 꿈많은 어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