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책에 관한 추천글을 읽고, 일주일 전에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핸드폰을 보면서 지내는 것을 탈피해보고자, 출근길 독서에 도전했습니다. 책 내용은 제목처럼 우리나라 남성들에 관한 이야기로, 그간 저자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내용들을 엮어서 만들어낸 책입니다. 책 내용이나 문장이 많이 어렵지 않고 술술 잘 읽혔습니다.  대단원에서 다음 대단원의  연결이 서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다양한 예시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각 대단원, 소단원의 제목 또한 우리가 살면서 자주 접하는 친숙한 제목들입니다.
1. 내가 배워야 할 건 군대에서 다 배웠다. 우리 사회에 군대 문화와 군 제대 후의  사회에서받는 이득에 관한 내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군대 내에서의 폭력, 군대 제대 후 군필인 남성들끼리 서로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득을 얻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2. 나처럼 좋은 남자도 없어  요즘에 자주 쓰이는 "개져씨"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베트남 전쟁시 한국군이 현지에서 결혼을 하고 저린 라이따이한에 대한 이야기, 최근 필리핀에서 원정 성매매를 하여 생긴 코피노 이야기등으로 시작해, 삐뚤어진 애국심, 사회에서 다양하폭력을 견디어 가면 남성이 되어간다 믿는 한국 남성들의 이야기합니다. 3. 남자로 살기 너무 힘들어 한국 사회의 남녀 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언급이 됩니다. 남성의 문제는 사람의 문제로, 여성의 문제는 여자라는 생물체의 문제로 다루어지는 일반적인 사회적 문제로 인식한다는 이야기가 대학생들의 팀과제 이야기, 직장에서의 차별, 맘충, 노키즈존등에 관한 예시로 이야기합니다. 4. 내가 여자한테까지 무시당해야돼?  동네북이 되어버린 여자들이라는 첫 소제목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외모지상주의속에서 여자들, 여성흡연자들, 교회에서의 여성신도들 등의 사회의 작은 부분하나하나에서 이루어지는 여성에 대한 무시에 관한 이야기합니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고, 요즘 말이 많은 여혐현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 2016-08-12일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한글 다시 다음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 블로그 이사 )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국내도서 저자 : 오찬호 출판 : 동양books(동양북스) 2016.07.25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