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같은 번화가를 나가보면, 가끔 피부관리업에서 종사하시는 영업사원을 마주칠때가 있다. 그들의 영업방법에서 오는 특유의 불쾌함이란 모욕감이라는 말 이외에는 설명할 수가없다.

"나이가 좀 있어보이네"
"피부에 트러블이 많아"
"나이도 어린데 피부가 왜 이모양이야"

이러한 모욕감으로 이루어지는 그 영업방법이 정말 통하는 것일까?

도대체 댁이 무슨, 어떠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에,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대놓고 평가를 하시는지...
모든이가 연예인처럼 하고 살 필요는 없는데, 왜 그것을 강요하시는지.
자신의 돈벌이를 위한 남에게 가하는 평가질.
참 못되었다.


이런 못된 마케팅은 비단 피부관리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일전에 친구에게 들은 피트니스 트레이너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더란다. 

누군가를 향한,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라는 마케팅들.
누군가의 가슴을 후벼파며 돈을 벌어가려는 양아치들.

그리고 그들의 주 대상이 되는 일반 젊은 여자들. 

개인적인 피해망상이라기엔, 너무 길가에 만연하게 느껴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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