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이 하기싫었다.
어릴적 전화한통에 술을 마셔야만했던 엄마을보고
아빠 가족만 오면 일꾼이 되는 엄마를 보고.

밥상머리앞에서 일꾼이 되어야하는 나와 엄마의 삶을 보며.

근데 30을 앞둔 지금.

자기가정을 만들고 삶에 만족하며 떠나간친구릉보며.
그것을 갈망하는 친구를보며.
그일이 내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부모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든다.

각자길을 헤치며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에, 같은 길을 보며 걸어가자 다짐할 그사람을 찾는것이.

같은 길을 볼 이성을 찾아,
서로에게 책임을 씌우고,
배려해야하는 인생이란.

꼭 찾아야만 하는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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